가오슝맛집 :: 대만주스(향원우육면 맞은편)

가오슝맛집 :: 대만주스(향원우육면 맞은편)

대만에 도착해서 길을 걸으며

처음 들었던 생각은

대만사람들은 음료를 많이 마신다는 것

지하철에서도 길거리에서도

손에 하나씩은 꼭 들고 있다.

더운 나라라 당연한 건가...

단, 지하철이나 버스 내에서는

음식물 섭취 절대 금지!!

음료는 물론이고 물이나 껌도 안 된다.

깜놀!!

어쨌든, 가오슝 여행 하면서

가오슝맛집으로 알려진 곳들을 들렀는데

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

향원우육면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서!

그렇다면 오늘은?

향원우육면 맞은 편에 있는 대만주스!

가오슝 맛집 향원우육면 2층

창가 자리에 앉아서 밖을 내다보던 중..

나무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던 저 곳..

읭? 한글...?

무려 [대만주스]!!

컬러풀해서 더 맛있어 보인다.

그리고 현지인들이 계속 줄을 서서 기다린다.

검색해보니

대만주스의 가게이름은 파락다 芭樂多

용과 - 구아바 - 오렌지 순서.

일단 이 세 가지 과일로 만드는 것 같은데

난 다 넣은 걸로 주문!

10분 정도 걸린 듯!

보틀이 가늘고 길쭉하다.

내가 주문한 대만주스 가격은

65TWD

처음엔 이 상태로 그대로 마셨다.

젤 위에 있는 게 용과.

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쓰다.

구아바랑 오렌지만 할 걸 그랬나?

싶은 생각이 들던 찰나

쉐낏쉐낏!!!!

다 섞어서 먹으니까 맛있네

오 상큼상큼

야시장 음료나 공차도 맛있었지만

난 대만 음료 중에서는 이게 젤 맛있었다.

가오슝맛집 향원우육면 한 그릇 먹고 나와서

대만주스 먹는 조합이 BEST인 듯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