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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면서 이것거서 서핑을 하고 있었어요. 전에는 무조건 컴퓨터를 켜야했지만 요즘엔 또 그렇지 않잖아요?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 폰으로 보면 되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. 이불밖은 위험하기 때문에 나가면 안 되니까요. 그런데 온수매트+극세사이불... 이 조합 정말 위험한 것 같아요. 도저히 몸이 빠져나갈 수가 없도록 만들거든요. 막 아주 그냥 이불 안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것 같아요.

겨울이라서 몸 여기저기에 군살은 붙고 있고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하러 나가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, 과연 내가 헬스장을 끊으면 이거 정말 작심삼일 안 되고 잘 지킬 수 있을까... 하는 고민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. 그런데 이것도 탄력이 붙으면 오히려 운동 쉬면 몸이 쑤실 정도가 된다고 하더라구요. 저는 언제쯤 그런 경지에 오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.

새해가 되면 헬스장이 많이 붐빈다고 하는데 저는 날씨가 춥더라도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운동하는 게 더 좋더라구요.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것보다는 운동장 트랙을 걷는 게 몸 구석구석을 더 많이 쓴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죠. 기온이 너무 내려가는 날이라 하더라도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가니까 금세 땀이 나더라구요. 그 기분에 중독이 되면 운동,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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